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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2 꿈

간밤에 지산 락 페스티벌이 열렸던 리조트에서 캠핑차너머로 창밖을 보는 꿈이었다 누구를 기다리는 꿈이었고 상황은 사실 이상향에 가까운, 꿈같은 때였는데 막상 난 잔혹한 암살자를 피해 공포를 느끼며 사람들과 타개책을 모의 중이었다 깊숙한 내면에서 자꾸 잔인한 불안감을 마주친다 죽음을 넘어서거나 용을 잡듯 맞서 싸우는 수밖에. 이제는 어린애가 아니니까 처연한 기분으로 울먹이는 것은 그만 나를 잔인한 불안감에서 해방시켜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싶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10.03.02

20100228 재고

내가 너무 가볍나- 20대=연애, 취업 같은 일반적인 사이클을 대중적 증거라는 이유로 별 생각없이 그저 받아들인 건 아니었나 싶다 다른 사람을 나아지게 하려는 욕구가 있고 그것이 나의 행복을 부르며 존재의 의미를 보장해주는 것인데 아직 그러기엔 너무나 옹졸한 자존심 대결들 기백없는 성취들로 불안감은 해소하지도 못하고 어정쩡하게 한 발 두 발 떼는 시늉만 한 게 아닌가. 솔직하기로 해놓고는 합리적이지는 못하고 깊게 생각하고 싶어하면서 피곤하다는 핑계만 대고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아직까지는 상대적 영역에서만 찾을 수 있는데 언제쯤 절대적 충족감을 채울 수 있을까. 스스로를 소중하게 여기기 원칙 중심의 행동 용기있는 도전 으로 다시 돌아간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10.03.01

20100222 no.5

j - no.5 이번에 j가 부르기로 한 미디엄 템포의 노래, 어제 오늘 빠져있다 j는 세련된 음악을 하는 우리나라에서 좋아하는 거의 유일무이한 여자 팝 가수 그런데 지금까지 내가 꽂힌 노래들은 다 조용히 왔다가 사라지고 막상 식상해했던 노래들이 떠서 이번에도 대중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사에서 읽기로는 j가 여생을 함께 하고픈 스위트 러브를 만나서 모든 걸 제쳐두고 미국으로 갔는데 헤어진지 두세달만에 다른 여자랑 그가 결혼하여 많은 상처를 받았다고. 그 일이 지나고 j가 다시 노래를, no.5를 부르기 시작했는데 이 노래를 듣고있으면 나 역시 하염없이 상념에 젖는다 억지로 마음 아파할 필요는 없는데.. 아직 완전히 그 때로부터 달아난 건 아닌가봐 - j는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그가 떠오르면 괴롭지..

카테고리 없음 2010.02.22

20100212 Week6

* [coll] 이용하기 - 방법 1) [coll] 오브젝트에 " read " 메시지 달아서, 미리 저장해둔 txt 파일을 연결한다 방법 2) [coll] 오브젝트에 " read " 메시지에 " read 파일명.txt" 입력한다 (대신 경로는 확보되어야함!) 방법 3) [coll] 오브젝트에 " coll 파일명.txt"를 입력한다. - coll 오브젝트 information box에서 ※ MAX에 있는 모든 메시지에는 숨겨져있지만 - 메시지 앞에 symbol 이란 말이 붙어있다 - 100 이라는 정수 앞에는 int 100 처럼 int가 붙어있다. - 5.8 같은 소수 앞에는 float 5.8처럼 float이 붙어있다. - [route int float symbol] 이런 식으로 쓰면 들어오는 데이터 앞에..

20100212 인사발령

굉장한 변화다 오늘 나는 주체할 수 없이 가벼운 행동을 해댔다 우스워 다양한 걱정 아쉬움이 섞인 목소리의 전화들 사실 위로 받아야할 건 나라고 과장님이 그러시더라 난 그저 숨길 수 없이 놀랐고 손이 벌벌 떨렸다 과거 이럴때마다 내가 어땠는지 곰곰히 생각해봤다 새로운 환경이 대한 이물감 그러나 순식간에 빠져드는 나 자신을 발견하는 경이로움 지나고보면 항상 이런 극적이거나 위기의 순간들이 참 중요했다 다져야할 것은 각오이고 몰입하여 온 힘을 다해 내 구미에 따라 아름답게 일구어가기 이럴 때일수록 더욱 겸허하고 객관적으로 당당히 나를 밝히자 내가 필요한 자리였을 것이다 그 분들의 안목을 위해서라도 어설프고 어리고 투정섞인 솔직함은 그만. 강해지자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10.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