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Spots 27

해운대 소문난 암소갈비

생갈비 35000원/1인분(170g) 3인분에 감자사리까지 폭풍 흡입~ 고기의 질이 훌륭하고 (갈비가 빨갛기보다 하얗다, 예술 마블링) 밑반찬도 다 맛있다. 따로 팁을 주지 않았지만, 서비스도 만족스러웠다. 11:30 라는 이른 시간에 가서 그나마 사람이 없었지만, 얼마 안 있어서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부산에 가게 된다면 성지순례 코스 하나 추가요~

F&B/Spots 2013.07.28

블루밍 가든, 가로수길

런치 세트가 메인메뉴에 따라 파스타 29000. 연어구이 39? 35? 이고 스테이크면 45000 우리는 한우 안심, 양갈비, 앵거스 꽃등심 중에 앵거스를 택했다 적당히 되면서 향긋하고 부드러운 맛, 당근 수프. 맛있는 식전빵과 당근 수프 그 다음엔 에피타이저 컨템포러리 이탈리안을 표방하듯 에피타이저에서는 어깨에 힘을 많이 뺐다 먹는 둥 마는 둥 성게알 로제 파스타 난 참 진한 해물맛을 좋아해.. 꽃게 중에 고민하다가 성게알을 선택했는데 소스가 토마토의 시큼함이 살아있어서 신선하고 비린 성게알과 입안을 향긋하게 만들며 성게알을 날려버리는 토마토와의 강한 맛의 대결이 펼쳐짐 그리고 가격 때문에 전혀 기대 안 했던 스테이크가 의외로 대박 시즐링이 강하고 불맛이 나지만.. 이 집의 가볍게 가는 무드를 생각하면..

F&B/Spots 2013.06.16

비앙 에뜨르

정독도서관 뒤의 비앙에트르에 들렀다. 예약해주신 센스에 감사를 도착해서 건물을 한 바퀴 천천히 돌아봤는데, 이 때부터가 이 날의 디너의 시작이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었다. 통일된 색깔과 묘한 대칭의 asymmety, 트인 공간감 뿐만 아니라.. 건물 마감재의 조밀한 입자의 부드럽고 반듯한 결이. 훌륭했다. 요즘같이 정신 없는 세상에서 하나의 기능을 위해 존재하는 공간에 있으며, 간만의 특색있고 특별한 경험을 하는 기분이었다. 우리가 선택한 것은 A 코스. Amuse-bouche 에피타이저 올리브오일의 진한 맛과 바삭한 식감. 이 날의 디너의 정체성을 단번에 보여줬던 것 같다 ; 달고, 들뜨면서도, 풍미있게, 너무 무겁지 않은, 기름진. 슈와 베이컨을 보며 느끼함을 걱정했으나 망고 젤리로 산뜻한 마무..

F&B/Spots 2013.03.25

전주 1박2일 여행, 6끼 목표 달성~

한옥마을 - 양반가 - 전동성당 - 남부순대 - 청년몰 - 걸어서 풍년제과 - 서신동 옛촌막걸리 - 전일갑오 - 효자문 - 한옥마을 카페 양반가 - 담담한 맛, 모주는 1.5%의 한방막걸리 전동성당 조점례남부피순대 서신동 옛촌막걸리 - 40분 기다렸는데 기본세트 (2만원)으로도 헉헉 댔다 3세트부터 진짜 좋은 안주들이 나온다는데. 옆테이블을 보니 홍합탕 생선구이 산낙지 꼬막 등이 있었다 전일갑오 - 가맥집의 최고봉. 맥주 2200원, 황태포 8천원. 씹을수록 고소해지는 바삭바삭 황태포. 노릇노릇한 색깔과 엄청난 크기. 최고. 효자문 - 불갈비가 너무 달지 않게 요리조리 잘 배어있는 소스 맛에다가 부드럽도록 적당히 고기를 익혔고. 갈비탕이 속이 든든해지는 고기 육수에 뭔가 묘하게 시원한 멸치육수와 양념맛이..

F&B/Spots 2013.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