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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2 no.5

keepgroovin' 2010. 2. 22. 22:54
j - no.5

이번에 j가 부르기로 한 미디엄 템포의 노래, 어제 오늘 빠져있다

j는 세련된 음악을 하는
우리나라에서 좋아하는 거의 유일무이한 여자 팝 가수
그런데
지금까지 내가 꽂힌 노래들은 다 조용히 왔다가 사라지고
막상 식상해했던 노래들이 떠서

이번에도 대중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사에서 읽기로는
j가 여생을 함께 하고픈 스위트 러브를 만나서 모든 걸 제쳐두고 미국으로 갔는데
헤어진지 두세달만에 다른 여자랑 그가 결혼하여
많은 상처를 받았다고.

그 일이 지나고 j가 다시 노래를, no.5를 부르기 시작했는데

이 노래를 듣고있으면
나 역시 하염없이 상념에 젖는다

억지로 마음 아파할 필요는 없는데..
아직 완전히 그 때로부터 달아난 건 아닌가봐 -

j는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그가 떠오르면 괴롭지 않을까
'난 이별곡은 자고로 발랄하게 써야지, 블랙코미디처럼 ' 하고 다짐한다

아무튼 j 이번에도 노래 너무 좋아요 돌아오길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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