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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8 재고

keepgroovin' 2010. 3. 1. 16:08
내가 너무 가볍나-

20대=연애, 취업
같은 일반적인 사이클을
대중적 증거라는 이유로
별 생각없이 그저 받아들인 건 아니었나 싶다

다른 사람을 나아지게 하려는 욕구가 있고
그것이 나의 행복을 부르며
존재의 의미를 보장해주는 것인데

아직 그러기엔
너무나 옹졸한 자존심 대결들
기백없는 성취들로
불안감은 해소하지도 못하고
어정쩡하게 한 발 두 발 떼는 시늉만 한 게 아닌가.

솔직하기로 해놓고는 합리적이지는 못하고
깊게 생각하고 싶어하면서 피곤하다는 핑계만 대고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아직까지는 상대적 영역에서만 찾을 수 있는데
언제쯤 절대적 충족감을 채울 수 있을까.

스스로를 소중하게 여기기
원칙 중심의 행동
용기있는 도전
으로 다시 돌아간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