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홍대에서 상상마당까지 전력질주로 얄개들 보러갔다. 그간 얄개들 갈증이 있었달까. 그간 연습 많이 했는지, 점점 잘하고, 연주할 때의 감칠맛도 살아난다. 원래 얄개들은 레코딩과 라이브가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는 편. 기본기를 다지는 중인지 볼 때마다 꼭 성장해있다, 조금씩. 외모도. 그들만의 색깔과 음악을 닮아. 수더분하면서도 빈티지해졌다. 송시호씨, 정원진씨 긴머리 잘 어울려. 거기에 몽환적인 무대 위에서 색색의 조명까지 받고 서있는 모습을 보니. 그 완벽한 순간, 공연 보다 숨 넘어갈 뻔 했다. 무엇보다 그 사운드가.. 나를 미치게 해. 완벽한 얄개들. 난 요즘 곧 거물이 될 밴드의 리즈 시절을 보고 있다. 사랑해요 얄개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