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rary 72

백만장자 마인드, 토마스 스탠리

백만장자의 마인드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너무도 중요하기에 내가 해야하고, 결국 첫째로 내가 잘하고, 둘째로 내가 잘하고, 셋째로 내가 잘해야 한다는 것. 그렇지 않고 일의 성패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안존한 삶의 방식을 택할 경우, 결국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다른 사람이 원하는 방식대로 쓸 수 밖에 없다. 우리는 실패가 아닌 성공만을 생각한다. 우린 모험을 하지만, 예측 가능한 결과를 주의깊게 따져본다.수익을 올리기 위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다. 어떻게 두려움과 걱정을 떨쳐버리고 배짱을 두둑히 할 수 있냐고? 우리는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일하면 된다는 믿음을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확인시키다.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강화하는 방법? 우리는 먼저 중요한 목표를 설정한다. 그리고 ..

Library 2011.05.31

공감의 시대

경쟁의 시대는 끝났고 공감의 시대가 왔다 2차 산업은 경쟁, 분할, 적자생존을 추구해왔다면 3차 산업혁명에서는 접속과 협력, 참여, 통합, 공유가 중시된다 더불어 찰스 다윈의 진화론 다시 읽기. 스펜서가 자신의 사회진화론을 강화하기 위해 일부만이 발췌되며 오해가 생겨서 그렇지 실제 다윈은 (말년에 이룰수록) 동물의 공감능력과 상호의존성에 관심이 많았다는 것이다. 인간의 관계 맺기와 상호 의존도 마찬가지다 기존 프로이트의 리비도의 태도가 대상을 결정한다는 믿음에 반하여 대상에 따라 리비도의 태도가 결정된다는 반박이 나왔다. 엄마의 젖을 찾는 아이의 공격성은 계속 엄마의 가슴을 보장받고 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보상하는 심리가 생겨나는데 이러한 보상에 대한 생각이 -성적충동이 아니라- 인간 심리의 기본 바탕이..

Library 2011.05.15

혼창통

혼,창,통 장사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서 비즈니스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이 부가가치이고, 장사의 사회적 공헌이지요. 진짜 장사에서 성공하려면 10번 중에 1번만 승리해도 됩니다. 뒤집어 말해, 9번 실패해도 계속 도전하라는 얘기지요. -p.192, Fast Retailing 야나이 다다시 회장 우리가 믿는 것은 실수의 경험을 통해 교훈을 얻은 사람은 반드시 다음번엔 더 나아질 것이라는 사실이죠. 물론 우리는 완벽해야 하지만, 열심히 일하고 우리의 가치를 지켜낸다면 실패도 괜찮다는 겁니다. -p.194 웬델 윅스 창은 '혼을 노력과 근성으로 치환하는 과정'이며 '매일 새로워지는 일'이고 '익숙한 것과의 싸움'이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노력하고 도전하는 하루하루가 쌓여야 비로소 발현되는 것이 창..

Library 2011.05.03

로마의 테라스, 파스칼 키냐르

'언젠가 자네가 죽으려할 때 내가 자네를 구한 적이 있지. 이제 자네가 나 구해주게.' 나는 즉시 그런 섭섭한 말이 어디 있는냐고 대꾸했소. 이유를 대는 것은 사랑을 황폐하게 만드오. 사랑하는 대상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거짓에 불과하지. 인간은 살아있다는 감각이 절정에 달했을 때의 느낌에만 기뻐하기 때문이라오.- 77p 'Stabit in aetemum nomen.' 스타비트 인 아에테르눔 노멘. 그의 이름은 영원히 남으리라. 라틴어 - 150p 이 세상에는 기원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지점들이 존재하오. 이런 공간들은 옛날이 굳어진 순간들이지. 모든 것이 먼 옛날의 열정을 지니고 그리로 집결한다오. 그것은 하느님의 얼굴이오. 인간보다 거대하고, 자연보다 광대하며, 생명보다 활기있는 무엇. 인간과 자..

Library 2011.04.24

두 도시 이야기, 찰스 디킨스

찰스 디킨스가 프랑스 혁명시대를 그린 소설, "두 도시 이야기(A Tale of Two Cities)"의 첫 부분에는 이런 묘사가 나온다. "가장 좋은 것과 가장 나쁜 것, 지혜와 아둔, 신앙과 의심, 광명과 암흑, 희망과 실망, 큰 부자와 찢어지게 가난한 사람, 천당과 지옥이 병존하는 시대다." 디킨스의 두 도시 얘기와 중국의 소금 사재기 열풍은 닮은 점이 많다. 바로 사회 격변기에 사람들이 안정감을 못 느끼고 쉽게 화를 내고, 옅은 감정에 휘둘리며, 폭력적이 되며 주위에 무관심해지는 것이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Library 2011.04.24

20100413 루시퍼 이펙트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의 두드러진 결론 중 하나는 다양한 상황적 변수들이 널리 미치는, 그러나 미묘하게 작용하는 힘이 그에 저항히고자 하는 개인의 의지를 압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주제는 어떻게 선량한 사람들이 나쁜 짓을 저지르게 되나 악에 대한 관점 기질 vs 상황 누구의 책임인가 vs 상황은 무엇인가 악의 진행 순응 복종 몰개성화 비인간화 도덕성 이탈 행동하지 않는 악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복종과 순응과 자기의심의 공포라는 폭군의 횡포에 굴복하고 선택의 자유를 희생하도록 만드는 마인드 컨트롤 전술에 어떻게 맞서 싸워야할까 모든 열정 중에서 내집단을 향한 열정이야말로 악하지 않았던 사람을 악하게 만드는, 무서운 위력을 발휘한다 -C.S.루이스 그래서 결국 악의 평범성을 인식하고 익명성과 집단..

Library 2010.04.18

20100412 how to read 라캉

코폴라 의 궁극적 통찰은 권력음 자기 자신의 과잉을 발생시킨다는 것, 권력은 자신이 맞서 싸우는 것을 흉내냄으로써 그 과잉을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욕망은 타자의 욕망이다" - 주체는 타자 자체를 욕망하는 존재로 경험하는 한에서만, 타자를 불가해한 욕망의 자리로 경험하는 한에서만, 불투명한 욕망이 그, 그녀로부터 발산되는 것을 경험하는 한에서만 욕망한다. 타자는 수수꼐끼 같은 욕망으로 나에게 말을 걸 뿐 아니라 진실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는 사실, 즉 욕망의 수수께끼에 나를 직면시킨다. p.68 .. 사랑받는 자의 위치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것은 지극히 폭력적이고 외상적인 사건이다. 사랑받는 것은 한정된 존재로서의 나와 내 속에서 사랑을 촉발한 어떤 불가해한 X 사이의 간극을 ..

Library 2010.04.18

20100418 The Road

나과 죽음의 사이에는 오직 이 아이밖에 없다. 내 심장. 황폐하고 잔인한 땅에서 아이에게 좋은 사람에 대해 가르치면서도 생존을 위해 냉혹해지고 오직 남은 것이라고는 재와 암흑 , 공포 뿐. 아이는 죄책감을 던지는 질문으로 어둠의 현실과 죽음만이 존재하는 피안의 세계 사이의 균열을 자꾸 연다. "전에도 이런 느낌이 든 적이 있었다. 마비 상태나 무지근한 절망마저 넘어선 어떤 느낌. 세상이 날것 그대로의 핵심으로, 앙상한 문법적 뼈대로 쪼그라든 느낌. 망각으로 빠져근 사물들을 천천히 뒤따르는 그 사물의 이름. 색깔들, 새들의 이름. 먹을 것들. 마침내 진실이라고 믿었던 것들의 이름마저. 이미 사라진 것들이 얼마나 많을까? 지시대상을, 따라서 그 실체를 빼앗긴 신성한 관용구. 모든 것이 열을 보존하려고 애쓰는..

Library 2010.04.18

20090309 정치와 진리 - 김선욱

정치와 진리(책세상문고우리시대 39)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김선욱 (책세상, 2001년) 상세보기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아렌트 전문가 김선욱 선생님의 글이다. 여러번 집었던 책인데 퇴근하는 길에 다시 한번 속독하다. ++++++++++++++++++++++++++++++++++++++++++++++++++++++++++++++ 인간은 혼자서 살 수 없다. 그런데 이 말은 무슨 뜻인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인가, 정치적 동물인가? 우선 아렌트에 따르면 인간의 활동은 작업, 노동, 행위라는 세 가지 구분을 통해 설명된다. 작업work하는 인간은 노동하는 동물animal laborans이고 노동labor하는 인간은 공작인homo faber이며, 행위action하는 인간은 정치적 인간political animal..

Library 2009.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