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킷 트레이닝!!
1. 푸쉬업!
- 계단을 놓고 무릎을 바닥에 대고 푸쉬업하는데, 팔을 어깨넓이보다 약간 넓게 벌리고 손 끝이 향하는 방향을 약간 안쪽으로 틀어서. 20번씩 한다. 아.. 이거 하고 다음 날 재채기도 하기 힘들었다. 가슴팍이 정말 미친듯이 땡기는 경험.
2. 윗몸 일으키기
- 1단계를 마치고 바로 천장을 보고 누워서 팔을 뻗고 무릎까지 손 끝이 닿게 윗몸 일으키기를 한다. 내려올 때는 머리가 바닥에 닿아야 하며, 올라가면서 호흡을 내쉴 때는 짧게 후~ 하고 불듯이 내 쉰다. 윗 몸 일으키기를 할 때 많이 올라갈 필요가 없다. 이것도 20번씩.
3. 팔 운동인가 어깨 운동인가. 아령 들고 위로 올리기.
- 다리를 어깨 넓이만큼 벌리고 1kg 아령을 양 손에 들고 손 바닥을 아래로 향하게 한 다음 어깨와 같은 폭으로 아령을 어깨 높이까지 들어올린다. 11자를 유지하면서. 어깨가 높아지지 않도록 유의한다.
4. 3단계와 같게. 아령 들고 양 팔 위로 벌려 올리기.
- 이번엔 양 손을 벌려서 어깨 높이까지 아령을 든다. 어깨가 높아지지 않도록 유의한다.
5. 팔 아래 늘어지는 살 없애기
- 옆으로 돌아서서 거울에 비친 내 한 쪽 팔을 감상하면서 . 아령을 들고 ㄱ자가 되게 팔 모양을 만든다. 등과 팔이 일직선상으로 이어지게끔, 어깨를 고정한 상태에서 90도 각도를 유지하며 팔을 왔다갔다 펴준다. 이것도 20개.
6. 등 근육
- 이제 막 눈물이 앞을 가리고 짜증이 나기 시작한다. ㅎㅎㅎ
5번과 같은 자세이나 등에 있는 수 많은 살들이 정확히 반으로 접혀지게끔 한다. 90도 각도로 들고 있는 팔꿈치를 양 옆구리로 끌어당겼다가, 자연스럽게 팔을 풀어 잠깐 바닥을 향해 내려놓는다는 느낌으로. 느리게 해도 괜찮으나 반드시 살이 반으로 접혀진다는 확신이 들게끔. 양 날개 뼈가 맞닿도록!!
7. 팔 벌려 높이 뛰기. 크게크게 30번씩.
- 아 이제 힘든 건 끝났다. 신나게 크게크게 콩콩 뛰며 팔 벌려 뛰기.
이렇게 하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내 생각엔 앉았다가 일어나기만 여기에 추가하면 서킷 트레이닝 후에는 별다른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안 해도 될 것 같다. -2kg를 목표로!! 두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