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Culture/거울단계 30

Edge of Tomorrow 엣지 오브 투모로우

엣지 오브 투모로우 (2014) Edge of Tomorrow 8.3감독더그 라이만출연톰 크루즈, 에밀리 블런트, 샬롯 라일리, 빌 팩스톤, 제레미 피븐정보액션, SF | 미국 | 113 분 | 2014-06-04 대역 없이 55kg 짜리 수트를 입고 연기한 탐 크루즈. 두바이 고층빌딩에 맨손으로 매달리는 장면도 대역없이 연기했던 그의 모습이 죽었다가 살아나고 죽었다가 살아나면서 스스로를 develop 시키는 극 중 배역과 닮아있다. 빠른 전개가 펼쳐지는 영화 속에서도 유독 탐 크루즈 연기의 헌신적 연기가 돋보였다. 나도 탐 크루즈처럼, 다른 사람이 나를 보면 "노력"이라는 키워드를 떠올릴 수 있도록 언제 어느 자리에 있든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엘리시움

엘리시움 (2013) Elysium 7.4 감독 닐 블롬캠프 출연 맷 데이먼, 조디 포스터, 샬토 코플리, 알리스 브라가, 디에고 루나 정보 드라마, SF | 미국 | 109 분 | 2013-08-29 이민자를 변방에 두고 살며, 가난한 사람들이 이용하는 병원이 미어터지고 , 노동자는 한 끼 벌어 한 끼 먹고 살기 위해 유일한 자산인 자신의 몸뚱아리를 혹사하고 (맥스는 한 팔이 다치자 공장장이 1/2의 일급만을 준다며 으름장을 놓았고, 결국 치명적인 방사선에 노출되었다) 부에 따라 의료의 혜택과 거주지가 양분된 사회. 그것이 꼭 영화에서만의 일일까. 어느새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돈이란, 물건 선택에 있어 풍족한 기회를 부여 받는 것 이상의 건강과 영속, 자손 증식의 안정성을 뜻하고.. 총 받침이 되지 않을..

마스터

마스터 (2013) The Master 8.2 감독 폴 토마스 앤더슨 출연 호아킨 피닉스,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에이미 아담스, 로라 던, 래미 말렉 정보 드라마 | 미국 | 138 분 | 2013-07-11 프레디 처럼 누군가가 절름발이 인생을 살고 있는 나를 구원해줄 것이라고, 어린 시절의 잘못된 실수로 심리가 왜곡되어 기분 내키는 대로 허접하게 살고 있는 나를 제대로 살 수 있게 바꿔줄 것이라고. 한 번쯤 소망해 본 사람이라면. 이 영화에 관심이 가겠지. 유려한 말솜씨와 밝은 화색, 위트로 사람들을 이끌어가는 교주같은 도드, 마스터. 그리고 마스터로서의 겉치레를 벗게 해주는 프레디 퀠. 두 명의 개성있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둘이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슈퍼맨

맨 오브 스틸 (2013) Man of Steel 7.4감독잭 스나이더출연헨리 카빌, 에이미 아담스, 마이클 섀넌, 케빈 코스트너, 다이안 레인정보액션, 어드벤처, 판타지 | 미국 | 143 분 | 2013-06-13 히어로물을 좋아하시는 분과 동행해서 보게 된 영화. why에 대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먼 길을 갔는데,감정 연결과 장면 전환이 .. 심각한 장면에서 폭소를 불렀다. 피지컬 말고는 볼 게 없으므.

스타트렉 다크니스

스타트렉 다크니스 (2013) Star Trek Into Darkness 8.8감독J.J. 에이브럼스출연크리스 파인, 재커리 퀸토, 조 샐다나, 칼 어번, 베네딕트 컴버배치정보액션, 어드벤처, SF | 미국 | 132 분 | 2013-05-29 300년 후에도 우리 것 네 것의 구분으로 정치 싸움이 생기는 구나. 스팍(재커리 퀸토)은 서구 문명에서 꿈꾸는 히어로인 듯! 존 해리슨(베네딕트 컴버배치)은 셜록 홈즈에서 익숙해진 차가움을 그대로 옮겨온 듯.베네딕트는 독설을 뿜어내는 차갑고 기품있는 연기. 종횡무진 활약 기대 됨.

안나 카레니나

안나 카레니나 (2013) Anna Karenina 8.4 감독 조 라이트 출연 키이라 나이틀리, 주드 로, 애론 테일러-존슨, 켈리 맥도널드, 매튜 맥퍼딘 정보 드라마 | 영국 | 130 분 | 2013-03-21 글쓴이 평점 너무나 많이 울면서 봤다. 본 영화는 톨스토이의 대작을 짧은 시간에 담아내는데 급급했을지라도, 인물의 특성을 살려냈다. 연극처럼 장과 막으로 이루어진 구성, 2차원적 장면에서 3차원 시공간으로의 도입이 안나 카레니나라는 대작을 의식한 오마쥬와 같아 보였다. 안나의 마력같은 매력은 검은 드레스를 통해 표현되었고, 브론스키의 육체적인 곱상함은 잘 드러났으나, 서로에게 눈이 멀듯 무섭게 빠져드는 사랑은 사실 감정의 깊이를 매만지기에는 극이 빠른 시간 안에 전개되어 몰입도가 다소 낮아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