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자 ----
플루트 에마뉘엘 파위 Emmanuel Pahud, flute
서울시향 단원 Musicians from the Seoul Philharmonic Orchestra
프로그램 ----
모차르트, 플루트 사중주 3번
Mozart, Flute Quartet No. 3 in C major, K. 285b
라벨, 서주와 알레그로
Ravel, Introduction et Allegrofor Harp, Flute, Clarinet, String Quartet, M. 46
드뷔시, 플루트, 비올라, 하프를 위한 소나타
Debussy, Sonatafor Flute, Viola and Harp, L.145(137)
드보르자크, 현악사중주 ‘아메리카’ (플루트 사중주 편곡판)
Dvo?ak, String Quartet No. 12, Op. 96, “American” (arr. for flute, violin, violan and cello by Stephan Koncz)
“음악은 먼저 감정을 담아야 한다. 지(知)적인 면은 그 다음이다.” 라벨의 말처럼 프랑스 작곡가들이 실내악에 플루트와 하프를 도입하면서 더없이 멋진 결과가 나왔다. 드뷔시의 삼중주는 프랑스 바로크 스타일을 어렴풋한 슬픔으로 불러내며, 라벨의 ‘서주와 알레그로’는 아른거리는 인상주의적 세계를 만들어낸다. 사랑스럽고 섬세하면서도 더없이 감각적인 작품들이다. 이 곡들의 앞뒤로 인기 높은 실내악 두 곡이 연주된다. 모차르트의 화창한 플루트 사중주곡 C장조와, 드보르자크가 신세계에서 보낸 음악 엽서 ‘아메리카’ 사중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