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ough thought

20180709 평화 감사

keepgroovin' 2018. 7. 10. 00:02


창문이 하얘질 정도로 장맛비가 오는 이 밤

세상에 내린 평화, 창에 부딪히며 소근 거리는 빗소리, 촉촉하고 아늑한 습기

지금 이 순간
물이 세상과 부딪히고 내 집을 거쳐 흐르는 모든 소리에 마음이 부드러워진다

이 모든 평안에 감사 드린다

나는 나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 어떤 포인트에 내가 행복해하는지 잘 아니깐

지금 이 순간도
나는 정말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