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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미수입주 -GQ

keepgroovin' 2010. 10. 16. 19:32
보테가 리몬치노소화가 잘되는 이탈리아의 약주, 그라빠다. 레몬 향이 사정없이 잔을 휘젓는 이 술은 햇과일과 함께 마시면 마음이 풍요로워진다. 집에서 매일 마시고 싶은데 구하기가 쉽지 않다. 수입 좀 됐으면… 손기은(에디터)



책 <전설의 100대 와인>에 소개된 와인들은 그동안 국내에 속속 수입됐었다. 그중 아직도 수입되지 않은 것이 이 포트와인이다. 감미로운 이 와인이 없다니 정찬을 먹어도 식후가 썰렁하다. 김혜주(알덴테북스 대표)



블라보드보드카가 무색이라는 생각을 뒤엎는 술이다. 2년 전 잠시 수입된 적이 있는 새까만 색의 보드카다. 이 보드카를 층 지게 따르면 모두의 눈길을 끄는 재미있는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 뮤 신(W호텔 우바 바텐더)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싱글몰트 위스키 중에서 딱 한 지역의 싱글몰트 위스키가 아직 수입이 안 되고 있다. 캠펠타운 지역의 대표적인 싱글몰트 위스키다. 특유의 짠맛이 매력이다. 유용석(한국위스키협회 이사)



베스트블레데렌바에서 팔고 싶어 수입을 시도했는데, 워낙 유통량 자체가 적어서 실패했다. 벨기에 수도원 맥주는 일반 맥주에 비해 5~6배 비싸다. 말할 수 없는 매력의 술인데, 그쯤이야. 서정화(바 ‘버진’매니저)



도멘 사슬레이 보졸레보졸레 와인 하면 무조건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좋은 보졸레 와인들은 웬만한 부르고뉴의 피노누아보다 훨씬 더 훌륭하다. 이 술이 수입되면 확실히 증명해줄 수 있을 것 같다. 최성순(와인21닷컴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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