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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3 형편없어

keepgroovin' 2010. 3. 13. 18:06
좋게 생각하고 이해해주려고 해도
아무 일도 없었다는듯 구는
무책임한 행동을 보면
다시 화가 치솟는다

자신의
안위만을 걱정하는
이기적 기질

거기에다가
우둔하고 소심한 성격이 섞여
문제해결능력이 떨어진다는 점

곁에서 지켜봐서 잘 알기에
문제가 생겼을 때
저 두 가지가 뒤섞여 내빼버리는 행동을 하는 걸 보면서
더 화가 난다

인간관계에 대한 감도 없고
풍족한 환경에서 자라서 부족한 것이 없고 실패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자기 밖에 모르는 방식으로 산다

그 사람이 어떻게 생긴지는 상괸없는 일인데
배려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다시 분노를 느끼게 된다

꼭 그렇다
문제가 되는게 싫어서 내뺐겠지만
마치 자기 눈만 가리고 세상이 안 보인다고 숨바꼭질하고 있는
어린 아이같다
그래서 상황을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행동한다

아무리 엮이고 싶지 않을 지라도
인간관계는 약속한 것처럼 줄 자르듯 끊어지기 어렵다

이기적이고 귀를 틀어막고 안 보려고 하는 행동이
마음 속에 화를 키우고 상태를 악화시킨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