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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9 남자가 무섭다긍

keepgroovin' 2010. 3. 9. 23:09
남자가 주는 사회적, 심리적 압박감.

가끔 불공평하기 짝이 없는 분배를 엄마의 모성애도 없냐는 소릴 들어가며 감당해야하고.
이상한 2차를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서 타당하게 이해해줘야 하고.
그러나 결국엔 맘 약하고 깨끗하고 연약한 존재여야 하고.

난 이런 것들에 유난히 예민하게 반응했고,
남자에 대한 불신과 경계심이 오히려
애정을 만드는데 장벽이 됐다.

사랑도 지겹고.
에잇-

답답해.
날이 갈수록 점점 더 한국을 벗어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