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발전/Good Shape

허리 디스크 - 유형, 증상, 치료 방법 중 수술 관련

keepgroovin' 2020. 7. 10. 20:57

출처 : https://namu.wiki/w/추간판%20탈출증


추간판 탈출증은 흔히 3단계로 나눈다. 1단계는 외부 섬유륜은 정상이지만 내부 섬유륜이 파열하여 수핵이 팽윤(빵빵한)한 상태(Bulging) [11], 2단계는 섬유륜 전체가 파열하여 수핵이 탈출하는 단계(Protrusion), 3단계는 완전히 탈출해 버린 단계다.(Extrusion) 여기해 더해서 부골화(Sequestration)라는 단계가 있는데, 이는 이미 수핵이 떨어져 나가서 딱딱히 굳어져 뼈같이 되어버린 상태이다. 이런 경우 자연 흡수는 힘들다. 염증을 일으키지 않으면 지켜보지만, 염증을 일으켜 증상이 심하면 수술을 해서라도 제거를 한다. 부골화 상태에서 수술할시 수술 결과가 가장 좋으며 다른 단계는 비수술적 치료와 결과가 큰 차이가 없음이 밝혀져 있다.

이중 2단계에 대해 ----------------
섬유륜 전체가 파열하여 수핵이 탈출하는 단계에서는 하지방사통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 방사통이라고 하는 것은 흔히 찌릿찌릿하다, 전기가 통하는 것 같다, 화끈화끈하다와 같이 표현하는 통증이다. 이는 작열통으로서 신경통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이것을 좌골신경통이라고 부른다. 엉덩이 부근에서 짧게는 허벅지, 길게는 발목까지 신경통이 내려온다. 이 단계부터는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신경차단술이라고 하여 국소마취제를 주사받는 방법도 있지만(흔히 어르신들이 맞는 뼈주사가 이것), 이 방법은 단기적으로 증상이 없는 것처럼 해줄 뿐이지 증상을 완치시키지 못한다. 그러나 마취를 시킨 다음에 증상을 완화시켜 일상생활에 복귀하고, 또한 원래라면 하지 못한 간단한 운동을 하여 기능적인 회복과 재활을 꾀할 수 있다. 다만, 마취제 효과 때문에 아픈 줄 모르고 허리나 목을 함부로 관리했다가 증상이 더 나빠질 수 있으므로 선택에 주의를 요하며 신경차단술 치료 받을 때에는 병원의 지시에 잘 따라서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이 단계에서 사람들이 많이 고민하게 되는 것이 내시경을 통한 수핵 감압술이다. 비수술적인 치료방법으로, 1cm 정도의 절개부위가 꼬리뼈인 데다가 국소마취만 하면 되고 심지어 당일 퇴원까지 가능하므로 정말 힘든 사람은 고려해볼 만하다. 다만 의료보험이 안 돼서 가격이 좀 비싼 게 흠이며, 의학계에서 좀 더 비판적인 시각으로 디스크 자체에 손상을 입히는 기술이기 때문에 10년, 20년 후 큰 질환으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수핵에 물이 빠지면서 나타나는 퇴행성 디스크를 오히려 더 부채질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척추에 더이상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3-6개월 정도 버티면 염증이 사라지고 디스크가 다시 돌아가니 그때까지 이 악물고 참으라는 진단과 치료를 하기도 한다. 물론 너무 아프기에 고통받는 신경에 스테로이드 처방을 하며, 적절한 신경 차단술 및 약물치료로 염증 및 통증 기간을 잘 견디게 도와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