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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떨어져라 감기야

keepgroovin' 2012. 3. 10. 19:41
1주일 내내 감기로 골골댔다

조퇴만 세 번, 하루 휴가에로
거의 제대로 일할 수 없었던 데다가
심지가 타들어가는 듯한 무거운 졸음으로
하루에 10시간씩은 내리 잤다

집에서 좀 나아지면 다시 출근길에 악화되길 반복..
열이 38도 아래로 떨어지지도 않아 점점 독한 약을 쓰다보니
속이 축나네

아 이번주 책을 볼 정신이 없었던 게 가장 아쉽고,
내가 왜 짬만 나면 술 마시거나 밖으로 돌았을까 ㅋ 바람난 가장마냥 반성을 했다 ㅋㅋ

그래도 부모님이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사온
살아있는 전복으로 죽도 만들어주시고
회사에서도 배려 많이 해주셔서
인간답게(?) 앓고 있다

이제 충분히 했으니 떨어져라 감기야! 물렀거라 고열!!

이번에 배운 컨디션 관리 방안>>
1 가습 - 온도 뿐만 아니라 습도도 중요하다
2 마스크 - 너무 쓰기 싫다 ㅠㅜ 목도리에 얼굴을 70%정도 묻고 다니는 것으로 대신함 ㅋㅋ
3 물 - 배 부를 때까지 의사 표현에 따르면 "배가 가득 찰 때까지" 마실 것
4 가족한테 잘할 것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