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Spots

블루밍 가든, 가로수길

keepgroovin' 2013. 6. 16. 23:25

런치 세트가 메인메뉴에 따라
파스타 29000. 연어구이 39? 35? 이고
스테이크면 45000

우리는 한우 안심, 양갈비, 앵거스 꽃등심 중에
앵거스를 택했다



적당히 되면서 향긋하고 부드러운 맛, 당근 수프.
맛있는 식전빵과 당근 수프 그 다음엔
에피타이저

컨템포러리 이탈리안을 표방하듯
에피타이저에서는 어깨에 힘을 많이 뺐다
먹는 둥 마는 둥



성게알 로제 파스타
난 참 진한 해물맛을 좋아해..
꽃게 중에 고민하다가 성게알을 선택했는데
소스가 토마토의 시큼함이 살아있어서
신선하고 비린 성게알과 입안을 향긋하게 만들며 성게알을 날려버리는 토마토와의
강한 맛의 대결이 펼쳐짐



그리고 가격 때문에 전혀 기대 안 했던 스테이크가 의외로 대박

시즐링이 강하고 불맛이 나지만..
이 집의 가볍게 가는 무드를 생각하면 이해가 된다

굽기가 훌륭했고, 조금만 씹어도 부드럽고 촉촉한 육질과 고기 맛의 즐거움을 알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주말 런치로 가성비 좋은 곳!


일요일, 공휴일에는 SG다인힐 전체가 코키지 무료라고 한다.
다인힐이 계속 흥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