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ough thought

내 눈물 맛

keepgroovin' 2016. 8. 10. 00:28

내 눈물이 그칠 새 없이 흐른다

물도 마시고 술도 마시고


피도 채우고 눈물도 채우고

해야할 역할이 참 많다


내가 속상해서 속이 타들어가고, 속이 썩고, 속이 비었다 

그래서 오늘 눈물 맛도 본다


눈물이고 피고 자주 마주하는데

눈물아 너 짠 줄만 알았는데 참 쓴 맛이구나


고생한다, 


고생한다. 


내가 뭘 위해서 이렇게 너를 고생시키고 있는지 모르겠다.

고생한다.

이제 그 곳에서 나오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