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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미치게 만드는 사람들

keepgroovin' 2016. 8. 9. 00:00

이 책의 공격욕이 강한 사람을 다루고 있다.

이 같은 공격욕의 근저에 깔려있는 것은 대부분 '지배욕'이다. 

공격욕과 지배욕이 강한 사람의 특징을 이해하고, 그들로 인해 멘탈이 털리기 전에 조심하자!

당하고 나면 늦다. 

소리소문 없이 가해지는 인신공격과 위압적인 말투로부터 나를 지키려면

내가 지혜로워지고, 나의 멘탈을 챙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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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욕이 강한 사람들의 패턴

p.38 <정신적 에너지를 소진시키는 사람들>

- 공격적인 사람은 같이 있으면 왠지 피곤하고 숨이 막힌다. 매사 헐뜯는 말로 주변 사람을 아무 가치 없게 만드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허탈감이 느껴진다.(ex.너는 능력이 없어서 회사 회식에 가는거야.) .... 그런 사람과 같이 있으면 온몸이 녹초가 되어 쇠약해지는 기분이 든다. 그것이 그의 태도나 말 때문인지, 전체적인 분위기 때문인지는 알 수 없으나 당신의 세계를 혼란시켜서 에너지를 바닥나게 한다. 

; 그러나 이런 감각을 간파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보통 그 사람으로 인한 영향이라기보단 자신의 몸상태나 자신의 탓으로 돌리기 쉽기 때문. 

동료, 상사, 가족, 친척, 친구, 지인 등 어떤 사람과 같이 있을 때 유독 혼란스럽고 피곤하다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런 사람과 함께 있으면 이후 어떤 문제에 말려든 위험이 있으므로 경계해야 한다. 

p.43 <죄책감을 부추기는 사람들>

- 가정에서건 직장에서건 친구 관계에서건 뭔가 문제가 생기면 교묘하게 상대의 죄책감을 부추긴다. (ex. 직장 후배가 여자인데, 직장 후배의 남편과 술자리를 가진 직장 선배. 남자들끼리 술자리에서 도우미를 부르자고 했고, 남편은 아내가 술자리에 올 것이라 핑계대며 그 자리를 빠져나온다. 다음날 직장 선배는 직장 후배인 그 아내에게 말한다. 당신이 오기로 했기 때문에 술자리가 끝났다. 그러나 실제는 도우미를 부르자는 선배의 강요에 술자리가 끝났다.) 

- 이런 상황에서 문제는, 표적이 된 사람 스스로가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고, 자신이 잘못했다고 자책하게 만든다. 왜냐면 1. 말솜씨가 뛰어나서, 2. 잘못은 자신이 했으면서 그렇게 만든 것은 상대라는 식으로 말하기 때문이다. 

- 상대가 자신에게 책임이 있어서 그런 처사를 당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어버린다. 이를 위해 공격적인 유형의 사람은,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정당함'을 내세우는 것을 좋아한다.  

 예를 들어, 1) "일이 잘 안 되는 것은 잘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 일을 잘하지 못한 당신 잘못이라고 질책하기 위한 말

 2) "뭐든 능력이 없으면 잘 안 된다" - 당신이 능력이 없어서 이렇게 됐다고 책임 전가

 3) "우리끼리는 뭐든 말하는 것이 좋다" - 상대를 공격하는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한 말

 4) "애정이 있어서 엄하게 하는 것이다" - 학대나 체벌을 정당화

 5) "여러 변명을 늘어놓는 사람이 있는데, 대개는 본인의 잘못이다." - 자신에게 불평이나 불만을 늘어놓는 당신이 나쁜 것이라고 비난하기 위한 말  내가 실제로 당했을 때는 저런 표현보다는, 보통 나를 무가치하고 무능력하게 취급하는 발언에 항변하면, 나도 화를 내기 때문에 처음에 잘못된 발언을 한 본인과 똑같다 는 논리를 편다 

p.43 <죄책감을 부추기는 사람들>

- 죄책감을 부추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자신이 피해자인양 행동하는 것. 그렇게 하면 자신의 책임을 부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뭔가 문제가 생기면 잘못은 항상 다른 사람에게 있고, 자신은 피해자라는 인상을 주위에 심어주려고 한다. 

- 게다가 공격욕이 강한 사람은 도망치는 데 명수다. 만일 당신이 '대체 내가 무엇을 잘못했다는 거지? 왜 내가 이렇게 심한 비난을 당해야 하나?'라고 의문을 느껴 질문해도 그들은 교묘하게 말을 돌리거나 논점을 바꿔버린다. 때로는 다른 일로 당신을 공격해 더욱 혼란스럽게 만든다. 질문에는 제대로 답하지 않고 얼버무리는 데 명수다... 마치 흔적도 없이 그들에게 계속 얻어맞는 기분이 드는 것이다. 

- 직장에서 실수를 저질렀을 때 그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부하를 비난하는 상사. 그렇게 해야 자신이 불안과 갈등을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상사는 어디에나 있는데, 공통점은 문제가 발생할 때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늘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한다. 그런 사람은 책임도 죄책감도 남에게 전가할 수 있도록 평소 사전 작업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ex. 도우미를 부르자던 아까 그 직장 선배. 여자를 꼬시고 싶어서, 테이블 미팅을 주선해주는 술집에 가서 직장 후배에게 여자 테이블과 합석할 수 있도록 대신해서 시킴. 다음날 회사에 와서 그 직장 후배를 '난 놈'이라고 놀림.)

p.51 <잘못을 부인하고 책임을 떠넘기는 사람들>

- 질책을 당한 사람, 억울하게 누명을 뒤집어쓴 사람 입장에서는 자신은 전혀 그렇지 않은데 왜 이러는지 의아하게 생각될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이 떳떳하지 못하거나 양심의 가책을 만을 만한 짓을 했을수록 그것을 타인에게 투영해 공격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면, 오히려 좌절하거나 고민하지 않고 잘 대처할 수 있다. 그렇게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상대의 진의, 즉 타인의 욕망을 파악해볼 피요가 있다. 공격적인 행동의 이면에 어떤 이해가 얽혀 있다면 대처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습관적으로 타인의 행복을 지켜볼 수 없고 파괴하고 싶은 욕망을 가진 사람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그런 사람이 훨씬 알기도 어렵고 무서운 대상이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ex. 학력 컴플렉스가 있는 직장 선배. 새로 들어온 직원이 자신보다 소위 말하는 학벌이 낫자 일종의 경쟁심을 가진다. 적응에 대한 고민을 들어주는 척하며 이 회사는 미래가 없으니 후배에게 그만두라고 종용한다. 자신이 기존에 알던 지식을 한 개씩만 알려주면서 텃세 부리기와 구원자 코스프레를 시전한다. 직장 생활하면서 만난 다양한 캐릭 중 사람이 '악의가 있다'고 생각한 첫 사례) 


파괴적 행동의 유형

p.57 자신을 위해 상대를 희생시킨다 

- 유학가고 싶어하는 아들을 '돈도 안 되는 무가치한 일'이라고 비난하면서 과소평가. 그 이면에는 자신의 사업을 이어받았으면 하는 아버지의 욕망.  

p.59 이해한다고 말하면서 상대를 멸시한다. 

- 육아로 일을 쉬던 아내가 일자리를 구하자마자 남편이 낮은 시급, 대우 등 트집 잡고 부정적으로 말해서 일하지 못한 아내. 남편은 평소에 상냥하지만, 아내가 자신의 조언을 듣지 않으면 그 욕망을 채우기 위해 "당신 같은 아줌마를 누가 고용하겠느냐. 잘될리 없다"며 모욕을 주고 헐뜯는다. 남편은 아내를 멸시한다는 자각이 없다. 오히려 아내에게 자신이 좋은 '이해자'라고 생각한다. 남편은 늘 아내에게 "당신이 괜한 고생할까봐"., "당신은 위해서 하는 충고다"라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하지만 실상은 남편은 '여자는 집에서 아이를 키우고 집안일을 해야한다'는 사고방식 가지고 있는 것. 그리고 아내는 왜인지 남편이 다정하게 말하지만, 자신을 이해해준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ex. 평소에도 '성장하는 게 좋다'고 이야기하지만, 회사 생활에 몰두하는 것을 한심하게 바라봄. 'OO 에서 크은~일하세요.' 혹은 'OO 에서 상무(나) 되라' 라고 항상 비꼬는 사람) 

p.61 방해가 되는 사람을 제거하기 위해 공격한다

- 자신이 지배할 수 있는 상황을 유지하기 위해서 방해가 되는 사람을 철저히 파괴하는 경우는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이런 사례의 경우 자신감이 결여된 사람일수록 우수한 상대가 있으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거나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대신에, 상대를 과소평가하고  무가치화 하는 것으로 상대의 자기애에 상처를 입혀 스스로를 지키려고 한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ex.학력 컴플렉스를 가진 직장 선배. 자신보다 학력이 나은 후배가 해온 결과물이 자신의 능력을 뛰어넘자,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근거없는 주장으로 상사에게 후배의 무능력을 계속 어필함.) 

파괴를 맞닥뜨렸을 때의 반응 

p.63 신체 및 주위 반응이 나타내는 신호에 주목하자 



p.68 자신이 표적이 되었을 경우 (자신에게 나타나는 반응)



p.69 공격력이 강한 사람이 다른 누군가를 공격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주위에서 관찰할 수 있는 반응) 


공격적인 사람이 즐겨쓰는 수법

1. 모르는 척한다

2. 남탓으로 돌린다

3. 상대의 지적을 무시한다

4. 상대를 지치게 만든다

5. 타인의 가치를 무시한다

6. 말과 행동이 다르다

7. 죄책감을 부추긴다

8. 선물이라는 심리적 부담을 이용한다. 

9. 복종하지 않으면 위협도 마다하지 않는다.

10. 사회적 통념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사용한다

11. 자신이 직접 나서지 않고 공격한다. 

공격적인 행동의 이유 

1. 타인을 무가치화해서 자신의 가치를 유지한다

2. 자신과 다른 가치관을 수용하지 않는다

3. 자기애가 강할수록 타인을 인정하지 않는다.

4. 상처받지 않으려고 방어적 폭력을 행사한다

5. 상대가 능력을 발취하는 것을 인정하지 못한다

6. 대화를 거부하여 상대가 포기하게 만든다

7.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기 위해 남 탓을 한다

8. 상대를 지배하여 마음대로 조종하고 싶어한다

9. 쾌감을 얻기 위해 타인의 잘못을 비난ㄷ한다

10. '만능감'을 유지하기 위해 남 탓을 한다

11. 타인의 행복을 견디지 못해 공격한다 

저항 못하는 '좋은'사람들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의 성향을 이용한다 

p.107 자기주장이 약한 사람일수록 권위에 약하다 

p.110 자존감이 낮을수록 자기 탓이라고 여긴다

p.112 애정 욕구가 강한 사람일수록 거부하지 못한다 

감정을 억누르는 사람들 : 부정적인 감정의 이해

1. 타인을 의식할수록 공격 의도를 파악하기 어렵다

2. 욕구불만이 강한 사람은 공격받기 쉽다

3. 타인의 욕망을 충족시킬수록 덫에 빠지기 쉽다

4. 자신의 공격적인 사람의 '조력자'는 아닌지 돌아보자

5.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이용당하기 쉽다

6. 암시에 걸리기 쉬운 사람은 공격받기 쉽다

7. 보여주기 위한 행복에 약한 사람은 공격받기 쉽다

8. 자기방위에 약한 사람은 공격받기 쉽다

-- 불합리한 지배관계는 자존감을 상실시킨다. 

-- 화내지 않을수록 공격에서 벗어나기 어렵다